2017.10.25

꽃커플 낭송, 소리로 몸을 깨우다!

영화 보고, 밥 먹고, 커피 마신 어제와 커피 마시고, 밥 먹고, 영화 본 오늘과는 다르게 매일 사랑하는 사람과의 하루하루를 새롭고 다채롭게 쌓아가고 싶지 않나요어제 봤던 드라마 이야기, 나만 괴롭히는 듯한 직장 상사의 뒷담화 말고서로에게 집중하여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면 어떨까요?
"연인끼리도 마찬가지다.
늘상 비슷한 말만 주고받지 말고 서로 고전의 구절들을
들려줄 수 있으면 훨씬 매혹적인 존재들이 될 것이다.”
고미숙, 『낭송의 달인, 호모 큐라스』 中


이팔청춘 춘향이와 이도령의 살랑살랑한 사랑 이야기, 변강쇠와 옹녀의 질펀하고 야한 사랑 이야기. 우리는 모두 춘향전을 알고 있습니다. 변강쇠 모르고, 옹녀 모르는 한국인은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무지합니다. 춘향전은 말의 텍스트입니다. 춘향에게 작업을 거는 이도령의 말과 이를 밀당으로 받아치는 춘향의 말, 서로 사랑을 하며 주고받는 말, 춘향에게 수청을 요구하는 변학도의 말, 수청을 거부하는 춘향이의 말, 방자의 말, 향단의 말, 월매의 말 등등, 이 찰지고 쫀쫀한 언어들이 바로 춘향전의 진수입니다.

변강쇠가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변강쇠와 옹녀뿐 아니라 변강쇠가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에로스의 화신이라기보다 입담의 천재들입니다. 성에 관해 깜짝 놀랄 정도로 거침없는 입담을 발휘할 뿐 만 아니라, 그들은 쫓겨나거나 병이 들거나 죽거나 하는 상황에서도 그것을 가슴속 응어리로 간직하는 대신 가볍고 경쾌하게, 아주 재미있게 전달합니다. 이제 소리 내어 함께 읽으며, 춘향전변강쇠가를 제대로 알아가 보기로 합시다.





일정:
  Session 1  2017.11.11(토)~2017.12.09(토) 14:30~16:30 (총 5회)
  Session 2  2017.12.16(토)~2018.01.13(토) 14:30~16:30 (총 5회)
튜터: 문탁네트워크<낭송유랑단> 느티나무, 봄날
주차별 계획:
    1주차: 낭송입문, 낭송의 즐거움 알아가기 (고미숙 선생님의 <낭송의 달인, 호모큐라스>를 바탕으로 합니다.)
    2주차~6주차: 낭송Q시리즈 <춘향전> 낭송
    7주차~11주차: 낭송 Q시리즈 < 변강쇠가/적벽가>  낭송
진행방식: 참가자는 1인칭으로 몰입하여 낭송(떼창, 독창, 커플 낭송 등)하고, 각자의 느낌과 사유를 나눕니다. 책임 마무리될 때 암송 나눔을 진행합니다.
참여대상: 5커플 (남&여, 여&여, 남&남)
참가비용: Session 당 50,000원
진행장소: 카페성수
신청링크: https://goo.gl/9YXUG8
신청문의 031-639-5726 / cklab@ck.ac.kr